학회의 설립 배경과 목적

한국임상정신분석학회KSCP는

프로이드에 의해 창시된 정통적인 정신분석학을 비롯한 대상 관계, 자아 심리학, 자기 심리학 등

최근까지 연구되고 있는 다양한 정신분석 이론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고 발전시키며,

나아가 실제 임상에 적용하기 위한 학술적, 실천적 활동을 수행하는 목적으로 하는 학술단체입니다.

한국임상정신분석학회KSCP는

오늘의 체계적인 학술 활동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서 10여 년의 준비기간을 거쳤습니다.

한국임상정신분석학회KSCP는

2008년 설립된 한국임상정신분석연구소ICP(당시의 명칭, PIP정신분석연구소)에서 주관한

제1회 ‘현대 정신분석의 동향’ 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설립기념 학술대회를 출발점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후, 임상 정신분석의 지속적인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일환으로 포럼(Forum)을 구상하고

2014년 5월 제1회 ‘상실과 슬픔, 애도’라는 주제로 그 포문을 열며, 정신분석의 포럼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정신분석 포럼은 지금까지 월례 학술 활동으로 이어오면서, 실제 임상에서 요구되는

주요한 주제를 다양하게 선정해 이론적, 실무적 쟁점을 논의하고 배움을 확장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 동안 우리는 임상 정신분석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히고 관련 이론의 실천 가능성을

보다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보급하는 기반(Platform)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절심함으로 인한 갈망과 고민은 학회라는 실체적 열매를 맺는 계기로 작용하면서,

마침내 2018년 9월에 한국임상정신분석학회KSCP가 설립 되었습니다.

한국임상정신분석학회KSCP는

광범위한 정신분석 이론과 다채로운 임상 사례에 대해 전방위적인 논의와 고민에 집중하며,

실천의 지평을 넓혀 감으로 한국에서 임상정신분석 담론의 핵심적 역할을 자처할 것입니다.

그러기위해 임상정신분석의 지속적인 성숙과 발전을 도모하고, 그 실효성에 대한 발견과 검증을

다각적인 관점에서 시도하고, 모색하며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따라서 한국임상정신분석학회KSCP는 정신분석과 정신분석적 치료에서 그 기반을 이루는

임상정신분석의 위상을 드높이고 그에 걸맞게 이론적, 실천적 가치를 분명하게 정립하고

확장하는 데 일조하겠습니다.